김윤덕, "'새만금 잼버리 지렛대론' 악의적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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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국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새만금 개발을 위해 처음부터 잼버리를 이용했다는 주장은 악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윤덕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지렛대론' 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전라북도를 몰아가는 것"이라며 "노태우 정부에서 새만금 사업은 2014년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어 10년 또는 20년 전에 끝났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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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야영지 침수 폭우 이후 '비상 예산' 요청했으나 반영 안돼
"책임질거냐? vs 여기 싸우러 왔느냐?" 여가부 장관 대화 중 고성 오가
비상 예산 미반영 결국 '골든타임' 놓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
새만금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국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새만금 개발을 위해 처음부터 잼버리를 이용했다는 주장은 악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윤덕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지렛대론' 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전라북도를 몰아가는 것"이라며 "노태우 정부에서 새만금 사업은 2014년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어 10년 또는 20년 전에 끝났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 마치 새만금에서 근본적으로 잼버리 행사가 불가능했는데 새만금을 개발하려고 잼버리를 끼워넣었다는 말도 안되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는 전북도민의 꿈을 짓밟는 행위"라며 분통을 떠트렸다.
김의원은 또, "지난 5월 폭우로 야영지가 침수됐을 때 침수 대책과 폭염 그리고 비상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여가부 장관이 비상 예산이 필요없다고 거절했는데 결국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윤덕 의원은 "(침수 대책 등으로) 관계 기관 대책 회의가 2회나 있었는데도 전혀 결과물이 없었고 여가부 장관에게 공동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 포함해 6인 회의를 제안했는데 여가부 장관이 거절해서 국회 5분발언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 5분 발언 이후 여가부 장관이 뒤늦게 회의하겠다고 해서 5월 말에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여가부 장관이 해외출장 다녀와야 한다고 해서 6월 중순에 회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의 자리에서 "비상 예산 20억 원을 세워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여가부 장관은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거부하는 바람에 장관이 책임질 수 있냐?고 언성을 높였고 여가부 장관은 이에 맞서 여기 싸우러 왔냐?면서 고성이 오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제가 제기된 5월부터 석 달 가량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골든타임'을 놓친 격이라며 침수대책 예산(국비 20억 원, 지방비 20억)를 세웠고 예비비(6억 원)를 우선 집행하면 된다는 여가부의 해명(긴급 예산 편성 관련)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난했다.
김윤덕 의원은 "비상 예산 20억 원이 반영됐다면 폭염 등 비상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나?"는 질문에 대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만금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도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그동안 뭐했냐는 직무유기 지적도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책임 문제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새만금 기반 사업들이 마치 잼버리 때문에 추진했다는 식의 가짜뉴스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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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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