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손실 7345억원…3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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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402340)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2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863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올 1분기에는 영업손실 639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11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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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기준 1조원 이상 현금 유입 확보…자회사 밸류업"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402340)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까지 적자로 돌아섰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2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7345억원, 순손실은 7040억원이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863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올 1분기에는 영업손실 639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112억원이었다.
SK스퀘어 측은 "2분기에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 등 회계적 요인들이 반영돼 불가피하게 매출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을 보유 지분율(20.1%) 만큼 연결 매출로 반영한다.
다만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총 1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 투자 성과 8600억원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배당금 수익 1333억원과 내달 마무리 예정인 나노엔텍 매각대금 515억원 등이 입금 완료되거나 예정인 상황이다.
2분기 기준 차입금이 0원으로 레버리지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총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국내 대표 금융사들과 함께 공동 출자하는 1000억원을 기반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제품(HBM3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스토어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밸류업을 위해 투자 유치, 사업 제휴, 인수합병(M&A)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나노엔텍 등은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SK스퀘어와 시너지가 큰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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