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는 기회, 콘텐츠 내실 있게 준비해야"

박민석 기자 2023. 8.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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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14일 "6년만에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은 경남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9월에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도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2024년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등 도내 각종 축제·행사에 대해서도 새만금 잼버리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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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청전통의약엑스포 등 관광객 유치 노력을"
"도내 각종 축제·행사 시 잼버리 같은 문제 없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4일 "6년만에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은 경남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9월에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도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손님 맞이가 준비돼야 한다"며 "관광객 수요에 맞춰 경남의 문화, 역사를 보여 줄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해공항에 중국-김해 간 항공노선 확충을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등과 논의해볼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태풍 카눈 대응과 관련해서도 "도 재난상황과 신설, 지자체·경찰·소방 등 협력체계 구축, 도내 전역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으로 경남이 재난 대응에 앞서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개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 대비에 미흡했던 부분을 매뉴얼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등 행정에서 노력하는 만큼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창원 공사장 토사유출과 버스하부를 뚫은 맨홀 뚜껑 사례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2024년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등 도내 각종 축제·행사에 대해서도 새만금 잼버리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첨단분야 산업 발굴과 기반 조성도 당부했다.

그는 "경남이 반도체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첨단분야 타깃산업을 발굴하고 기반조성에도 힘써야 한다"며 "처음 기반을 만드는 일은 힘든 과정이지만 이를 통해 정부투자를 이끌어 내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고 경남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는 제승당 정비와 전승지 순례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수평적이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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