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고 있는 '경소문2', 시청률 4%대 고전…반등 성공할까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이로운 소문2' 시청률이 시즌1만 못하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6회는 4.3%(이하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경소문2'는 지난달 29일 시청률 3.9%로 스타트를 끊었다.
'경소문2'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 중인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시청률 6~7%대를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시청률이 시즌1만 못하다. 6회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4%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최소 5~6%대를 기록 중인 경쟁작 '소옆경2' '연인' '힙하게'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6회는 4.3%(이하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보다 0.2%P 상승했으나, 3회부터 2주째 4%대에서 고전 중이다.
'경소문2'는 지난달 29일 시청률 3.9%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2회에서 5.4%까지 치솟았으나 곧바로 4.8%로 하락한 바다.
시즌1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다. 지난 2020년 OCN에서 첫 선을 보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로 통쾌함을 안겼다. 시청률도 성공적이었다. 첫방 2.7%로 시작했지만, 6회부터 7.7%로 반등하며 상승폭을 이뤄냈다. 최종화 역시 11.0%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약 3년 만에 시즌1 주역들과 돌아왔지만, 좀처럼 힘을 못 쓰는 상황이다. 주연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 이슈, 치열한 경쟁작이 그 이유다.
'경소문2'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 중인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시청률 6~7%대를 기록 중이다. 방송 날짜가 겹치는 토요일 시청률은 현재까지 5.1%, 6.0%로 '경소문2'보다 높다. MBC 금토극 '연인' 역시 현재 5%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1회 5.3%로 출발해 2회에서 5.8%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날 방송한 '경소문2'은 4.3%에 그쳤다. 금토극, 토일극을 포함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있는 '경소문2'다.
여기에 '경소문2' 주연 조병규의 풀리지 않는 학교 폭력 의혹이 부담을 더하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조병규의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동창생 A 씨의 폭로, 100억 공개 검증 제안은 연일 화제였다. 조병규 측은 수사기관의 몫이라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다. 무대응으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학폭 논란이 터진 배우의 '정의구현'이 아이러니하단 반응이다.
12부작인 '경소문2'는 이제 전환점을 맞이했다. 악귀 역을 맡은 배우 강기영, 김히어라, 진선규와 카운터들이 본격적으로 카운터들과 선악 대결을 그려낼 전망이다. 후반부 반등에 성공해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