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분기 순이익 1615억원...전년比 1.9%↑

김진석 기자 2023. 8. 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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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산하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7% 감소한 10조6083억원, 영업이익은 2.3% 성장한 203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메리츠증권의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1666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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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사옥


메리츠금융지주 산하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7% 감소한 10조6083억원, 영업이익은 2.3% 성장한 20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에서 차액 결제거래(CFD)에 대한 선제적인 한도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금융시장 불안 요인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조한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1666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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