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中부동산 악재에 출렁···약 0.8% 하락해 2570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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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권 거래 중단 소식에 14일 코스피가 0.8%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 우려가 확산한 데 악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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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권 거래 중단 소식에 14일 코스피가 0.8%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9포인트(0.79%) 내린 2570.8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18%) 내린 2586.51로 개장한 뒤 점점 낙폭을 키우다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256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33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2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 우려가 확산한 데 악영향을 받았다.
지난 13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는 비구이위안의 ‘16텅위에02’ ‘19비디03’ 등 11개 회사채를 14일 개장 때부터 거래 정지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이 경과된 헝다(에버그란데) 그룹 사태가 아직 채무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는 단순히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을 넘어 LGFV(자금 조달용 특수법인)발 그림자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LG화학(051910)(-4.02%), 삼성SDI(006400)(-3.63%), 기아(000270)(-1.99%), 카카오(035720)(-1.7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28%), 기계(-2.16%), 화학(-2.07%), 운수장비(-2.07%) 등이 크게 떨어졌고 반면 섬유의복(4.34%), 음식료품(3.60%), 유통업(1.80%) 등은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1.15%) 떨어진 901.6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52%) 내린 907.43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900선 밑(894.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19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2억원, 3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셀트리온제약(068760)(-9.23%), JYP Ent.(035900)(-8.25%), 에코프로(086520)(-3.87%), 펄어비스(263750)(-2.5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8850억원, 10조8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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