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서 최종 3위

시즌 3번째 톱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 스노퀄미 리지 클럽(파72)에서 열린 보잉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3번째 톱10 입상이다.

또 지난달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또다시 공동 3위의 성적을 냈다.

양용은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에임스는 디펜딩 챔피언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7타 차로 제치고 통산 6번째 정상에 섰다.

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에임스는 2014년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2승에 그쳤으나 올해에만 4승을 쌓았다.

챔피언스투어는 50세가 넘은 시니어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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