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일산 연장구간 26일 개통…일산서 김포공항까지 19분

박대준 기자 2023. 8.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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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이 이달 26일에는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연장 개통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km로,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부터 연장 개통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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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출퇴근 30분대로 단축 기대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달 1일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이 이달 26일에는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연장 개통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km로,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2018년 소사~원시 노선이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착공한 대곡~소사 구간이 지난달 1일, 7년 만에 개통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대곡~소사 이동시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26일부터 연장 개통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고양시는 연장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등 운영설비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해선 운행차량 7대 개조 작업도 완료되면서 현재 26일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도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가산디지털단지와 부천, 인천으로 접근이 편리해진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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