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민주 전북도당 간부 업체와 24억 용역계약"‥"공식후원사와 맺은 계약"

구승은 2023. 8. 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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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 24억 원 상당의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여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조직위는 해당 업체가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직위는 오늘 설명자료를 내고 조직위가 전북 특정 업체에 잼버리 대회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 업체는 영내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분야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업체"라며 "'잼버리 과정활동 운영 및 관리 용역'의 경우,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 제14조의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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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 24억 원 상당의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여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조직위는 해당 업체가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직위는 오늘 설명자료를 내고 조직위가 전북 특정 업체에 잼버리 대회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 업체는 영내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분야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업체"라며 "'잼버리 과정활동 운영 및 관리 용역'의 경우,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 제14조의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가 낸 자료를 보면, 해당 업체는 지난 4월 조직위와 후원계약을 맺고 2억 7천7백여만 원을 후원했으며, 총 8건의 수의계약을 맺었습니다.

잼버리 대회 준비 부실 관련 기자회견하는 정경희 의원

앞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민주당 전북도당 전주을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2021년 9월부터 지난 6월 사이 조직위가 발주한 용역 8건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용역은 온라인 홍보, 행사 영상 제작, 대표단장 회의 운영, 홍보 포스터 제작, 영내과정활동 운영·관리 등을 망라했으며 총 계약 금액은 23억 5천967만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총 5억 2천만 원 상당의 7건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점을 근거로 특정 업체와의 '짬짜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수의계약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가계약법 시행령상 여성기업에 대해선 5천만 원 이내의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규정도 들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도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직위에서 먼저 여성기업이라며 잼버리 대회 홍보를 부탁했고, 적은 돈으로 SNS 홍보 등에 최선을 다했다"며, "홍보 효과가 좋아 일을 계속 맡은 것이고, 수의계약을 맺은 건 조직위 규정상 후원을 많이 한 업체가 계약에 유리한 조항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직과 관련해선 "민주당 직능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이름만 올려놓아도 되겠냐는 부탁을 받고 응한 것 뿐"이라며 "민주당 당원이긴 하지만, 직능위원장으로서 활동을 한 적은 없고, 당직을 받기 전부터 대회 관련 일을 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438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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