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즉흥’ 김정은, 핵 사용 가능성 매우 높다고 봐야” 태영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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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가정하에 모든 방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은 북한에서 유년 시절 또래들과 같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채 고립 생활을 해왔다"며 "잠시 스위스 유학 시기는 있었으나 북한에서 동년배 친구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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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가정하에 모든 방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은 북한에서 유년 시절 또래들과 같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채 고립 생활을 해왔다"며 "잠시 스위스 유학 시기는 있었으나 북한에서 동년배 친구는 없다"고 했다.
이어 "권력을 물려받은 이후 60대 이상 간부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며 "또한, 김정은은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해 생산을 독려했다"며 "김정은의 시찰 활동 중 주목할 점은 새로 개발한 다용도 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다는 것, 지금껏 과시용으로 알려진 전술미사일들이 대량 계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김정은이 며칠 전 언급한 '공세적 전쟁 준비'가 핵무기를 전쟁의 마지막 단계에 쓰는 최후 수단이 아닌, 개전 초기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한미 군 지휘시스템을 완전히 전멸시키는데 사용하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핵에 대한 획기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김정은의 핵 사용 의지를 사전에 좌절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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