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의 리더십, 잼버리대원 체류 지원 공무원들 특별휴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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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체류 중이던 감비아ㆍ보츠와나 잼버리 대원들이 14일 새벽 출국함에 따라 시의 지원활동도 종료된 가운데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에 후일담이 잇따르고 있다.
용인이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이 시장에게 연락해 "용인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으며, 이상민 장관도 "용인이 대원들을 잘 지원해주니 든든하다. 행정안전부도 용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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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이상민 장관과 소통 예비비 사용 보전· 공무원 초과근무 인정 등 성과 이끌어내
용인시에 체류 중이던 감비아ㆍ보츠와나 잼버리 대원들이 14일 새벽 출국함에 따라 시의 지원활동도 종료된 가운데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에 후일담이 잇따르고 있다. 잼버리 대원들의 용인 체류가 결정된 이후 현장과 중앙정부 등에 직접 소통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들이 체류했음에도 특유의 리더십으로 깔끔하게 지원활동을 마무리 했다는 평가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오후 잼버리에 참가한 35개국 5000여명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기업, 대학,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의해 숙소를 마련하고, 8일 대원들을 맞이한 뒤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단일 지방자치단체로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
시는 관내 기업 연수원과 대학교,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조체계를 구축 숙식과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잼버리대회 공식기간인 8~12일 간 연인원 1000여명의 공직자가 각종 지원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상일 시장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적극 소통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시장은 초과근무 전면 인정을 요구하는 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노조 입장을 전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행정안전부가 이 시장에게 보낸 답변과 이상민 장관 발언 내용도 노조 측에 알려주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또 잼버리대회 종료일인 12일에 항공편 시간 등을 이유로 당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5개국 50명이 된다는 보고를 받고 그들이 13일, 14일 떠날 때까지 숙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대회 종료일인 12일 오전까지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10일 이상민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 일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한국에 더 머물게 되는 대원들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인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고, 행정안전부도 다음날인 11일 이 시장이 주장한 방안을 받아 들였다.
용인이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이 시장에게 연락해 "용인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으며, 이상민 장관도 "용인이 대원들을 잘 지원해주니 든든하다. 행정안전부도 용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제2부지사도 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했으며, 대구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숙박한 사실을 전해 들은 강은희 대구교육감도 이 시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대원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전, 대원 1인에게 쓸 수 있는 예산 지원 단가, 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 인정 시간 등의 문제를 행정안전부와 논의하며 풀어나갔는데, 지난 8일 시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실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온전한 인정, 대원들을 상암동으로 인솔할 공무원들의 공무출장 인정 등을 요구했다.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대원 1인당 예산 지원 인정 단가를 당초 하루 3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관계 기관,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어떤 차질이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 용인의 따뜻함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추억을 통해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며, 그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해준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용인=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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