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밀린 뮌헨 수비수 "맨유 보내달라"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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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의 합류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빼앗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7)가 이적을 추진한다.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카베 숄베콜 기자는 "파바르가 이번 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센터백으로 뛰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센터백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는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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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밀린 뮌헨 수비수 "맨유 보내달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26)의 합류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빼앗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7)가 이적을 추진한다.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카베 숄베콜 기자는 "파바르가 이번 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숄페콜 기자는 "파바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독일 빌트 역시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바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 도중 재계약 제안을 건넸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빌트에 따르면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센터백으로 뛰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센터백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는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지난해 말 센터백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으나, 이번 시즌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기회가 더욱 줄어들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 주전 센터백을 구성할 계획이며, 세 번째 센터백으로는 다욧 우파메카노가 버티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파바르와 동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파바르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떠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르를 이적료 없이 보내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파바르에 대한 이적 제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만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은 여전히 파바르가 마음을 돌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바르에 대한 논의에선 이견이 있다. 쇼베콜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3000만 유로를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야 해당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자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대신할 센터백을 물색해 왔으며,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 파바르로선 매과이어를 대신하는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측면 수비수가 아닌 센터백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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