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단발도 문제없어…전혜진, 빠져들 수밖에 없는 팔색조(남남)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전혜진이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혜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8월 14일 공개한 사진은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비하인드 스틸컷이다. 전혜진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 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팔색조 면모가 고스란히 담겼다.

극 중 물리치료사인 은미를 연기하는 전혜진은 환자를 치료하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선보였다. 진상 환자를 대할 때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며 진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마스크팩을 붙인 채 깊이 잠든 모습이나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리모컨을 들고 있는 모습은 은미라는 캐릭터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장난기로도 감출 수 없는 시크함도 매력적으로 표현되며 은미의 매력을 배가했다.

전혜진이 주연으로 나선 ‘남남’은 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작품에서 철부지 엄마 김은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는 웹툰을 찢고 나온 듯 똑단발의 헤어 스타일링과 동그란 안경을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전혜진은 싱크로율 높은 비주얼은 물론 복잡하고 다난한 시절을 지내온 은미의 굴곡 있는 인생사를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은미를 표현하기 위해 평소에는 가볍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 있는 따스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질 줄 아는 진중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진 전혜진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은 때로는 빵 터지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저린 감동을 선사하며 매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