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문자 안 보냈다"...신원식 "박 대령, 정치의 길 나서라" [Y녹취록]

YTN 2023. 8.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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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신범철 국방부 차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범철> 그분은 여전히 제가 해병대 사령관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을 하고 거기에서 뭘 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세요. 그래서 제가 어제 국방부에 방문해서 그 해당 기간 동안 제가 문자를 발송한 리스트까지 통신국에서 떼어서 이렇게 공개를 했고 거기에 그런 내용이 없음을 많은 기자님들이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가 어떤 정황이라든가 또는 자기 나름의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부정확한 가짜 뉴스에 의해서 잘못하면 국방부에게 국방부에 어떻게 보면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된 보도를 한 것은 저희가 정정 보도를 청구할 계획에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그분에게 어떤 그런 문자를 봤는지 스스로 더 정확하게 추가적인 어떻게 보면 보강 증거를 내라고 오히려 역으로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기자> 차관님, 한가지만요. 법무관리관에 직접적인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이렇게 혐의자를 한정해야 된다 이렇게 전화를 했다, 이렇게 단장님이..

◆ 신범철> 사실관계는 법무관리관과 설명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그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전화 자체는 있었지만 법무관리관은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분의 주장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해병대 사령관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걸 읽어주셨다고 하는데 저는 문자 보낸 사실이 없기 때문에 통신 기록까지 다 확인해서 제시를 했습니다. 그럼 그에 상응하는 자신의 설명이라는 게 있어야 되는데 오늘 아침 무슨 자료를 나눠준 거에서도 그냥 국방부 차관이 보내준 문자를 읽어줬다, 처음 mbc 보도에서는 보여줬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읽어줬다라고 말이 바뀌고 자꾸 말이 바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추가적인 증거는 내놓지도 못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분의 말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기자> 군의 간부신데 이렇게까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사실 군인이 이렇게 진실 공방을 하고 거짓말하고 이런 경우가 잘 없지 않습니까?

◆ 신범철> 이 부분은 수사로서 밝혀져야 될 부분입니다.

◆ 신원식> 기자님, 그러면 해병대 수사단장만 군인이고 그다음에 장관님은 군 출신이 아니고 해병대 사령관은 군인이 아닙니까?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해병대 수사단장만 거짓말을 안 한다는 그런 가정은 잘못된 가정이고요.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월화 이틀 동안 장관이 출장 가서 해병대 사령관에게 그걸 하라고 이첩 보류 지시를 했고 해병대 사령관이 그런 지시를 받았다는 걸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사단장한테 지시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단장이 안 받았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 해병대 사령관의 입장에서 장관한테 그렇게 수차례 지시를 받았는데 그 사람이 말을 안 하고 수사단장한테 그 말을 안 전할 인센티브가 있나요? 그럼 해병대 사령관이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 겁니까? 그러니까 그런 논리야말로 해병대 수사단장 말은 무조건 진실이고 군이 잘못됐다고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봐요.

차관의 문자가 있었다. 익명의 제보 형태로 이야기를 했는데 익명의 제보가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수사단장이 떳떳하면 내가 그걸 보고 내가 했다, 자기가 그 제보자 이름을 밝혀야 그게 신뢰도가 있는 거잖아요? 익명의 제보자를, 그것을 단독 특종이라고 내는 방송사도 저는 웃기지만 지금까지 익명 뒤에 숨어서.. 그건 내가 했다 내가 그런 거 봤다 그 mbc에 내가 제보했다 떳떳하게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모든 것은 뒤에 숨어요. 그리고 조사까지 거부해요. 그래서 박 대령께서는 아예 이참에 군복을 벗고 정치의 길을 나서라 저는 감히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국방부 #집단항명수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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