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30m 아래로 추락한 13세 소년 '기적 생존'

박형기 기자 2023. 8. 14.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유명 관광지 그랜드캐니언서 13세 소년이 약 30m 정도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올해 13세인 와이어트 카우프란이란 소년은 최근 전망대인 노스 림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켜주다 발을 헛디뎌 30m 아래로 추락했다.

그가 추락하자 관광객들이 공원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고, 구조대원들이 30m 아래 계곡에서 그를 구한 뒤 곧바로 헬기로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B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관광지 그랜드캐니언서 13세 소년이 약 30m 정도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올해 13세인 와이어트 카우프란이란 소년은 최근 전망대인 노스 림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켜주다 발을 헛디뎌 3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년은 9개의 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됐으며, 폐가 찢기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추락하자 관광객들이 공원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고, 구조대원들이 30m 아래 계곡에서 그를 구한 뒤 곧바로 헬기로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이가 어려 체중이 적게 나가고, 응급조치가 빨라 소년은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막 추락한 뒤 바위를 잡고 버텼으나 힘이 빠지자 추락했다"며 "이후에는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와이어트의 아버지 브라운 카우프만씨는 "아들을 구조하기 위해 힘쓴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이 아니라 자동차 앞좌석에 아들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