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외교 장관 협의 조율 중"

외교부는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 외교 장관들 간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내일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를 인용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화상회담이 미국시각으로 월요일,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할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일은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과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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