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김민기 고기 안 좋아하는지 몰랐다, 계속 먹였더니 7㎏ 쪄” (컬투쇼)

하지원 2023. 8.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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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윤화가 의도치 않게 남편 김민기 입맛을 바꿔버렸다고 전했다.

홍윤화는 "이런 남성분 많다. 여자친구 때문에 억지로 마라탕 먹는 분이 있다"며 "민기 오빠도 고기류를 안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다. 좋아하니까 잘 먹는 줄 알고 계속 먹였는데 회를 좋아한다더라. 결혼하기 전에 알아서 안 지 얼마 안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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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의도치 않게 남편 김민기 입맛을 바꿔버렸다고 전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는 "여친에게 차마 말 못 했는데, 사실 마라탕을 못 먹겠다. 한 음식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어서 두 달째 마라탕 먹느라 너무 힘들지만 삐질까 봐 말 못하고 있다"고 사연을 보냈다.

홍윤화는 "이런 남성분 많다. 여자친구 때문에 억지로 마라탕 먹는 분이 있다"며 "민기 오빠도 고기류를 안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다. 좋아하니까 잘 먹는 줄 알고 계속 먹였는데 회를 좋아한다더라. 결혼하기 전에 알아서 안 지 얼마 안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맛이 들렸다더라. 민기 오빠가 지금 7kg 정도 쪘다"며 입맛을 바꿔놓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홍윤화는 "고등학교 때 아침에 학교 가는 버스를 기다릴 때 앞에 만둣집에서 만두 두 판을 먹는 게 일과였다. 가볍게 두 판 먹으면 첫차가 온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은형은 "윤화 씨가 대학로 살 때 다이어트 한다고 부숴 먹는 라면을 먹었다. 그거를 몇 톤 트럭으로 먹었는지 살이 안 빠지더라. '밥 안 먹고 이것만 먹었는데 왜 그런거냐'고 하길래 쓰레기통 봤더니 14봉지 먹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홍윤화는 원푸드 다이어트라고 밝히며 "윤택 선배가 내가 먹는 걸 보더니 신기해하면서 한 상자를 사줬다"고 떠올렸다.

김태균은 "예전에 쌀국수에 꽂혀서 67일 동안 저녁마다 쌀국수를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공연이 67일이었다. 공연 전에 늘 그걸 먹었다. 슬리퍼 질질 끌고 가서 먹고 공연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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