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출신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혼,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이현동 기자 2023. 8. 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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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이 시민 배우에 투영돼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민극단 4기 연극 '환산 이윤재'가 19일 오후 5시, 20일 오후 3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민극단이 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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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극단 연극 '환산 이윤재'…19~20일 서부문화센터
김해시민극단 연극 '환산 이윤재' 포스터.(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이 시민 배우에 투영돼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민극단 4기 연극 ‘환산 이윤재’가 19일 오후 5시, 20일 오후 3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한글학자이자 민족주의 독립운동가인 이윤재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이다. 김해시민극단이 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무분별한 언어습관을 가진 학생들이 과거 이 선생이 살았던 일제강점기로 돌아가 그 시대의 인물이 돼 그의 일대기를 돌아본다는 것이 연극의 주요 내용이다.

김해시민극단은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4명의 김해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바쁜 생업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공연 준비에 매진한 이들의 열정에 연기교육·연습실·무대기술 지원 등 재단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그 밖의 자세한 문의나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연출을 맡은 극단 이루마 이정유 대표는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환산 이윤재 선생의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극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올바른 언어관을 위해 미래세대가 해야 할 일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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