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상반기 순익 5780억원…손해액 증가로 전년比 15.8%↓

현대해상 CI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현대해상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57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 감소는 손해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일반·장기·자동차보험 전반에서 손해액이 늘었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발생한 호흡기 질환, 발달장애 관련 등으로 인해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현대해상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7804억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8조778억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에서 GA채널 주도로 실적을 견인해 종합형,운전자보험 등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도 인터넷 채널(CM)에서 전년대비 두자릿 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보험서비스마진(CSM)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3015억 증가한 9조870억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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