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살바토르 문디’ NFT로 완판
엘몬X 통해 약2억 매출 올려
2017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4억5030만 달러(약 5700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1499~1510)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되어 완판됐다.
12일 디지털 자산 플랫폼 ElmonX는 이미지 라이선스 회사 Bridgeman Images와 협력해 이 작품의 NFT를 제작해 민팅을 했다. 두 종류로 발행이 되었으며 예술가 증명(ARTIST PROOF) 버전은 1100파운드(185만원) 가격에 13점이 발행된 직후 완판됐다. 오리지널 버전은 150파운드(25만원)에 1100점이 완판됐다. NFT를 통해 하루 만에 11만3300파운드(1억9124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Bridgeman은 일찍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클로드 모네의 ‘수련(Nymphéas)’ 등의 NFT가 ElmonX를 통해 발행된 바 있다.
ElmonX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나리자 NFT는 330개가 발행되어 150파운드(25만원)에 팔렸다. 추가적으로, 10개의 NFT 번들 에디션은 900파운드(150만원)에 판매됐다. 그 중 하나는 지난주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에서 3.7이더리움(900만원)에 재판매되기도 했다.
가상화폐의 겨울 이후 NFT 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며, 역사적인 명화들이 속속 NFT를 통해 디지털화되고 있어 이 프로젝트의 지속성이 시장 참여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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