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입단 장현석 “박찬호, 류현진 선배 같은 선발투수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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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장현석(용마고)이 "박찬호(은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배처럼 LA 다저스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현석은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다저스가 투수를 가장 잘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래서 다저스를 선택했다"면서 "(박찬호, 류현진이 활약한 팀이기에) 한국 선수에게 다저스라는 구단은 친숙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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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장현석(용마고)이 "박찬호(은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배처럼 LA 다저스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현석은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다저스가 투수를 가장 잘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래서 다저스를 선택했다"면서 "(박찬호, 류현진이 활약한 팀이기에) 한국 선수에게 다저스라는 구단은 친숙하다"고 말했다.
장현석은 고교무대에서 21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1.8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최고 시속 150㎞를 훌쩍 넘는 강속구가 주무기이며, 다저스는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9000만 원)에 장현석을 영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 디블 다저스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는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장현석에게 전달했다. 장현석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면서 "지금 다저스 선수 중에선 클레이턴 커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라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타자라고 불릴 만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현석은 한국프로야구 입단과 미국 진출 사이에서 고민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 직행보다 KBO리그를 거친 뒤 미국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가 훨씬 많기 때문. 장현석은 "(지난달 24일) 청룡기 장충고와의 경기를 끝낸 뒤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면서 "한국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갈 수도 있었지만 한국보다 미국의 시스템이 훨씬 좋고, 한국에서 배우는 것보다 미국에서 배우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케일런 커 부사장, 랍 힐 마이너리그 피칭 디렉터는 장현석에게 입단 축하 영상을 보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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