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복청장 인사조치엔 "절차 따라 잘 검토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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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4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잘 검토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과 총리 주례회동에서 행복청장 인사조치 (추가) 건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총리가 (지난번에) 건의했고 그 부분에 대해선 진행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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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잘 검토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과 총리 주례회동에서 행복청장 인사조치 (추가) 건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총리가 (지난번에) 건의했고 그 부분에 대해선 진행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달 31일 주례회동 당시 윤 대통령에게 차관급인 이 청장에 대해 사실상 해임으로 해석되는 인사 조치를 건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는 행복청장 인사조치 기류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시기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이른바 '실버 마크'(회색 체크마크)가 부착된 경위와 관련해 '계정도용 방지' 조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 트위터 계정 실버마크와 관련해 트위터코리아 측과 연락한 것이 있느냐'는 언론의 물음에 "외교부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선 과정부터 대통령이나 영부인에 대한 계정 도용, 비슷한 사이트로 사람들을 유입하려는 노력들이 있어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 했던 조치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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