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00억원 담보부사채 발행 지급보증…"기업 자금조달 지원"

김정현 기자 2023. 8. 14.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달 ㈜이랜드리테일, 한신공영㈜ 등 2개 기업의 담보부사채 발행에 총 8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담보부사채 발행 지원제도는 캠코가 담보부사채 발행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지급보증)로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

캠코는 지난달 27일에는 ㈜이랜드리테일의 담보부사채 발행금액의 80%인 400억원에 대해 지급보증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캠코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달 ㈜이랜드리테일, 한신공영㈜ 등 2개 기업의 담보부사채 발행에 총 8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담보부사채 발행 지원제도는 캠코가 담보부사채 발행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지급보증)로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 캠코는 원리금 미상환시 발행금액의 최대 80%까지 상환을 보장한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21일 캠코 지급보증(400억원)을 통해 사옥을 담보로 500억원을 조달했다. 캠코는 지난달 27일에는 ㈜이랜드리테일의 담보부사채 발행금액의 80%인 400억원에 대해 지급보증도 지원했다.

캠코 측은 "회사채 시장에서 자체 신용등급만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자기자본비율을 증대시키거나 부채만기를 조정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을 도모하는 기업 중 담보권 실행 및 처분에 장애가 없는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지원요건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에게 캠코의 담보부사채 발행 지원제도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와 국민에 신뢰받는 금융공기업으로서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