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샤잠2’ 제커리 레비 “할리우드 영화는 쓰레기, 돈 내고 보지 마라”[해외이슈]
'샤잠2'는 흥행 참패, "아쉽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샤잠2’의 제커리 레비(42)가 할리우드 영화를 맹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그는 12일 시카고 팬 엑스포에 참석해 할리우드 영화를 “쓰레기”라고 불렀다.
커비는 “개인적으로 할리우드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콘텐츠가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실제로 여러분을 위해 좋은 것을 만들 만큼 충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여러분은 트레일러를 몇 번이나 보고 '오 세상에, 이건 정말 멋져 보여!'라고 극장에 간다. 일단 여러분이 표를 산 뒤에 극장에 앉으면, 그들은 여러분의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쓰레기통에 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샤쟘2’의 혹평에 아쉬움도 전했다.
커비는 “관객 점수는 여전히 꽤 좋지만, 비평가 점수는 매우 이상하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낮았고, 사람들은 미친 듯이 불친절했다”고 말했다.
‘샤잠2’의 로튼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49%, 관객 점수는 86%다. 반면 2019년의 1편은 평론가 점수 90%, 관객 점수 82%를 기록했다.
관객 점수가 높긴 했지만, 흥행엔 실패했다. 미국에서 5,76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다. 글로벌 매출도 1억 3,383만 달러에 불과하다. 완벽한 참패다. 한국에선 고작 7만 8,000명이 관람했다.
‘샤쟘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샤잠3’ 제작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DC스튜디오 CEO 제임스 건 감독은 새로운 DC 유니버스 건설을 선언했다. 그는 첫 작품으로 ‘슈퍼맨:레거시’를 선택하고 현재 캐스팅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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