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차관, '국내 1호' 서산 바이오가스화시설 방문

고홍주 기자 2023. 8.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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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4일 "환경이 산업이 된 시대에 고품질 순환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차관은 이날 충남 서산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폐기물 처리와 경제효과, 온실가스 감축의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바이오가스를 발전용, 도시가스용 등으로 직접 공급해 수요처를 늘릴 수 있도록 병목된 규제를 푸는 작업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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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 처리해 바이오가스 생산
"규제 풀어 도시가스 공급도 가능하도록 할 것"
[서산=뉴시스]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4일 "환경이 산업이 된 시대에 고품질 순환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차관은 이날 충남 서산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

임 차관은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폐기물 처리와 경제효과, 온실가스 감축의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바이오가스를 발전용, 도시가스용 등으로 직접 공급해 수요처를 늘릴 수 있도록 병목된 규제를 푸는 작업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4년간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140개로 늘리고 생산량도 5억t(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연간 1812억원의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경제 효과도 있고 온실가스 110만t도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폐시설이 아니라 도움되는 시설이라는 지역의 인식 개선도 과제"라며 "녹조 원인인 축산분뇨의 원천제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축산 농가의 부담까지 고려한 정교한 제도 설계가 그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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