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내년 예산 극한의 재정 다이어트 기조로 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도 초긴축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눈 앞에 닥친 일에만 몰두하고 수습하는 것은 제대로 된 행정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시정이 대구 미래 50년, 나아가 100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혜안을 가지고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도 초긴축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눈 앞에 닥친 일에만 몰두하고 수습하는 것은 제대로 된 행정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시정이 대구 미래 50년, 나아가 100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혜안을 가지고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내년 재정여건 상황은 역대 최악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른 수건을 짜내는 단계를 넘어서 극한의 재정 다이어트 기조로 예산 편성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행적으로 이어온 보조사업, 행사성․선심성․현금성 지원 예산은 전면 재검토하고, 시정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라"고 지시했다.
또, 태풍 카눈 상륙 때 군위군과 달성군에서 발생한 2명의 사망 사고가 안전 사고로 분류돼 별다른 지원이 없는 것과 관련해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들을 위해 수해 사망사고에 준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즉시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에 대해서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오는 23일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돼 주민대피와 교통통제가 시행되는 만큼, 대시민 홍보와 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말했다.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안전점검'과 관련해서는 "안전점검 결과와 정밀안전진단 여부를 떠나, 지역의 모든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서는 건설사와 협의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화재, 군중 밀집, 태풍의 3대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대구굴기 원년에 걸맞은 축제로 기획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동성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 상설공연 확대' 사업은 "동성로의 밤을 밝혀야 상권이 살고, 젊은이들이 넘쳐나게 된다"며 "국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동성로가 청년예술인 중심의 대구 대표 공연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중앙정부 주도의 TK신공항건설 추진단이 구성되면 연내에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접어들게 돼, 모든 실국이 협조해 신공항을 출발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대 과제이다"며 "최근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안 발의에 국회의원 대부분이 서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 달빛고속철도가 신공항 개항에 맞춰 완공돼 남부권 경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뺑소니 의심 사고…경찰 조사
- 김건희 실버마크? "영부인이니 당연" vs "공식 조직 만들든지"
- DJ 소다 "日공연 중 관객들이 성추행…너무 무섭다"
- "왜 나만 체포해"…만취상태로 경찰 폭행한 40대 현행범 체포
- "밥에 독 넣었냐"…망상으로 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입원 조치
- 광복절 서울시청 폭파 협박…"국제 공조로 발송자 추적중"
- '하얏트 난동' 재판 난항 예고…변호인 "연락을 안 받아요"
- 김기현 "野 잼버리 책임전가, 구린 구석 많은가…돈 떼먹은 자가 주범"
- 김정은 태풍 방문 軍 격려·간부 비판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
- 박광온 "故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으로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