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구 유일 생존 독립운동가 권중혁 지사 위문

김덕용 2023. 8.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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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대구·경북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권중혁(101) 애국지사를 위문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중혁 지사는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이던 1944년 1월 20일 일본군 대구 24부대에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됐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8명, 국외 2명으로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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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대구·경북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권중혁(101) 애국지사를 위문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중혁 지사는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이던 1944년 1월 20일 일본군 대구 24부대에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됐다. 이에 반발해 동지 6명과 함께 일본군을 몰살하고 국외로 나가 독립투쟁의 대열에 참가할 뜻을 세우고 탈출했으나, 일본군 수색대에 체포됐다.
홍준표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권중혁 지사 배우자인 문남조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후 권 지사는 3개월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일본 육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2005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8명, 국외 2명으로 모두 10명이다.

홍 시장은 "고귀한 애국심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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