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죽이겠다" 살인 예고 허위 신고 2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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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20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15분께 '살인 충동을 참지 못하겠다. 교회에 가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12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0(제로)를 발동, 이날 오후께 제주시 내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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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경찰이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20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15분께 '살인 충동을 참지 못하겠다. 교회에 가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12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0(제로)를 발동, 이날 오후께 제주시 내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신고를 했다'며 '진짜 올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알려지면서 모방 범죄 등을 예고하는 허위신고가 자주 이뤄지는데, 이는 공권력을 낭비하는 행위"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장을 줄 수 있다. 장난 전화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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