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전북도, 감사원 감사 전 자체 감사 착수

전북도 공무원과 부안군 등 예산 및 적절성 사용여부 볼 듯
전북도 직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에 대해서도 진상파악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최근 잼버리 파행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놓고 적극적 대응에 나선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파행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 이전 자체적 감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북도 공무원과 부안군 등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주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계약업체 및 선정과정에서도 특혜 및 이권을 위한 사적인 조건이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전북도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와 관련된 논란도 구체적인 진상파악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제기된 국외출장 중 대부분은 대회유치를 위한 유치전 차원의 해외출장이 대부분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 출장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한 것인지 얼마나 연관관계가 있는지 철저하게 진상파악을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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