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2151억···전년 대비 27.4%↑

최희진 기자 2023. 8. 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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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2150억75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80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2%, 매출은 10조4415억원으로 9.6% 불었다.

보험손익은 1조2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고, 투자손익은 3540억원으로 47.9%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2분기 말 12조654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535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76.3%로 집계됐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1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고액 사고가 감소해 손해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순이익은 6023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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