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장기 파행, 재단 위·수탁 해지해야”

유승용 2023. 8.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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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립요양정신병원 파행 운영과 관련해 광주시에 위·수탁 계약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진보연대와 여성노동자회 등 20개 단체는 오늘(14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운영을 맡은 빛고을의료재단이 수탁 이후 직원 임금을 15% 가량 삭감했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의료 공백까지 초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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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립요양정신병원 파행 운영과 관련해 광주시에 위·수탁 계약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진보연대와 여성노동자회 등 20개 단체는 오늘(14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운영을 맡은 빛고을의료재단이 수탁 이후 직원 임금을 15% 가량 삭감했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의료 공백까지 초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단체들은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파업에 직장폐쇄를 단행해 두 달 동안 병원이 파행운영되고 있다며 광주시가 재단과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체제 전환을 포함한 공공의료시스템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빛고을의료재단 위·수탁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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