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광복절에 서울시청 폭파하겠다" 일본 메일 계정으로 협박

정혜경 기자 2023. 8.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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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내일(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발송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서울시청 시설 내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내일 오후 3시 34분에 폭파할 것이라는 협박 메일이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서울시청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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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내일(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발송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서울시청 시설 내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내일 오후 3시 34분에 폭파할 것이라는 협박 메일이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서울시청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협박 메일은 최근 두 차례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과 동일한 인물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사이버수사대는 이번 협박 메일을 보낸 사람이 지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협박 메일을 보낸 사람과 동일범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재명 대표를 8월 9일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습니다.

그 후 9일엔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파시키겠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이메일엔 실제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의 이름과 법률사무소 주소, 연락처가 사용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협박 기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청 곳곳에 대한 수색을 벌이는 한편 용의자 신원 확인과 신병 확보를 위해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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