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찜통더위"…징검다리 연휴 동해안에 막바지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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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인 14일 찜통더위가 다시 찾아온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강원 동해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는 막바지 피서를 보내기 위한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은 영서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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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34.7도 등 영서 중심 불볕더위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인 14일 찜통더위가 다시 찾아온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강원 동해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는 막바지 피서를 보내기 위한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들은 59m 높이의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드넓은 동해바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었다. 또 탁트인 하늘을 향해 페달을 밟는 스카이 사이클을 즐겼다.
인근 횟집과 대게 식당 등은 주말 성수기처럼 손님으로 붐볐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은 김성현씨(36·부산)는 "동해 묵호 바다는 부산 바다와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감성이 있는 것 같다"며 "곰치국도 너무 시원하니 해장에 적격"이라고 말했다.
강릉 경포 호수를 찾은 시민·관광객들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돌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경포 솔밭에는 가족 관광객들이 테이블을 펴고 앉아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지역 별미인 막국수 맛집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안목커피해변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에는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커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도내 유명산에는 전국 곳곳에서 1만여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4700명의 탐방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지역 명산인 치악산에는 4712명, 태백산 794명 등이 찾아 여름 산을 즐겼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은 영서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홍천 팔봉 34.7도, 황성 34.1도, 원주 문막 34.1도, 춘천 신북 34도, 인제 33.6도 등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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