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입단 장현석 “1차 목표는 빅리그 입성..커쇼같은 다저스 1선발 되고파”

이태권 2023. 8. 14.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장현석(19)이 빅리그 입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여러 구단이 장현석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은 "오랫동안 저를 지켜봐주셨고 예전 투구 영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분석하면서 개선해야할 점을 집는 부분에서 믿음이 갔다. 또 한국 선수들한테는 다저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투수를 가장 잘 키운다는 얘기를 들어 기대가 있었다"고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산(서울)=뉴스엔 이태권 기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장현석(19)이 빅리그 입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장현석의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이 8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존 디블 LA다저스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텨와 딘 킴 한국 담당 국제 스카우트, 장현석과 그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리코 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참석했다.

장현석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저스에서 저를 되게 오랫동안 지켜봐주셨고 종종 경기가 끝나고 인사를 나누기도해 저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계약까지 이루어질 지는 몰랐다"는 후문을 전했다.

장현석은 "지난달 열린 장충고와의 청룡기 8강전 이후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최근 고등학교에서 미국으로 바로 건너가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지만 어쨋든 마지막 꿈은 메이저리그였고 한국보다 미국에서 좋은 시설과 시스템 하에 야구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행 배경을 밝혔다.

여러 구단이 장현석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은 "오랫동안 저를 지켜봐주셨고 예전 투구 영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분석하면서 개선해야할 점을 집는 부분에서 믿음이 갔다. 또 한국 선수들한테는 다저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투수를 가장 잘 키운다는 얘기를 들어 기대가 있었다"고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행 도전의 첫 시작을 알린 장현석의 1차 목표는 단연 빅리그 입성이었다. 그는 "빅리그에 빨리 올라가면 좋겠지만 미국에 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봐야 하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때문에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자세하게 말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메이저리그에 빨리 가는 것이 1차 목표고 박찬호, 류현진 선수같은 다저스의 선발 투수가 되고 싶다. 다저스에서 가장 오래도록 1선발을 맡았던 클레이튼 커쇼같은 다저스의 1선발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장현석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질문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를 꼽으며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타자로 불릴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개인적으로 다르빗슈 다음으로 존경하는 선수이기때문에 상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현석은 팬들을 향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며 당차게 말했다. 열아홉 장현석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사진=존 디블 LA다저스 태평양지역 스카우팅 디렉터,장현석)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