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 연합팀 '2023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2년 연속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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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커들이 참가하는 국제해킹대회에서 한국·미국·캐나다 연합팀이 2년 연속 1위를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메이플 말라드 메지스트레이츠'(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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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전세계 해커들이 참가하는 국제해킹대회에서 한국·미국·캐나다 연합팀이 2년 연속 1위를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메이플 말라드 메지스트레이츠'(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전세계 해커들과 보안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이달 11일~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총 535팀이 참여해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KITRI가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MM, '수퍼 다이스코드'(SuperDiceCode), '하입보이'(HypeBoy) 등 3개 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이중 MMM팀은 지난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팀은 BoB 멘토 및 수료생 구성된 국내 시큐리티 회사 티오리 소속 15명,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해킹 동아리 PPP 소속 15명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 사이버보안 동아리 '메이플 베이컨'(Maple Bacon) 소속 15명이 모여 구성한 연합팀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최고급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교육생 팀프로젝트 등이 약 9개월간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1600명의 화이트해커가 배출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화이트햇 스쿨, S-개발자 양성, 시큐리티 아카데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도약하고 외부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술자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급 보안 인재가 필수적이며 정보보안 인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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