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도심 시속 50㎞.. 스쿨존 심야시간대 제한속도 재검토" 필요

사진출처 :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14일) 최고 50㎞로 규정된 도심 제한속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원주시 도로교통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로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획일적 규제하다 보니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의견을 살펴보니 제한속도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0%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에 시행된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는 제한속도를 50km/h, 주택부는 30km/h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도 아이들 통행이 없는 시간대까지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면서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시간대에는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지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과도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