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골맛 봤던 손흥민-기성용처럼, 황희찬도 올드 트래포드 골문 흔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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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맛을 볼 수 있을까.
황희찬과 맨유의 정복 상대는 맨유다.
황희찬은 현재까지 맨유전 2경기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마커스 래시포드(17골 5도움)와 함께 누가 맨유의 공격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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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소' 황희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맛을 볼 수 있을까.
울버햄턴이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가장 늦게 치른다. 전력이 탄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다.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희찬을 적극 활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구단이 선수 영입을 하지 않으면서 불만을 표현했고 사실상 경질이었다.
지난 10일 본머스의 잔류를 이끌었던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PL 세 번째 시즌, 사령탑 교체라는 변화를 맞이한 황희찬이 개막전에서 골맛을 볼 수 있을까.
황희찬과 맨유의 정복 상대는 맨유다. 맨유-울버햄튼의 맞대결은 15일 새벽 4시 시작 한다.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브루노 라지와 로페테기를 거쳐 올 시즌부터는 오닐 감독과 만나는 황희찬이다. PL 통산 57경기를 소화한 황희찬은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PL 통산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현재까지 맨유전 2경기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승점 41점, 13위로 마쳤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선배들은 맨유의 골망을 흔든 역사를 만들었다. 기성용(FC서울)이 스완지시티 시절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뚫고 골을 넣은 기억이 생생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도움을 받아 포트트릭(4골)을 해내는 등 강함을 보여줬다.
올 시즌 오닐 감독과 함께 더 높은 성적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이 시작부터 ‘대어’ 맨유를 꺾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희찬의 도전 성공 여부에 승점 3점도 함께 달렸다.
명가 재건을 노리는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 새로운 수문장인 안드레 오나나와 함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회이룬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시즌 초반 결장한다. 지난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마커스 래시포드(17골 5도움)와 함께 누가 맨유의 공격을 이끌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3위로 마친 맨유는 홈 19경기에서 15승 3무 1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절대 강자임을 증명했다. 새로운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7번의 리그 맞대결은 5승1무1패로 맨유가 압도한다. 다만, 맨유 홈에서는 2승1무1패로 울버햄턴의 저항이 꽤 강했다.
맨유-울버햄튼의 PL 1라운드 맞대결을 포함한 2023-24 PL 전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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