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기회 무산→인종차별’ 바이에른 뮌헨 18세 ST, 경기 후 '댓글 테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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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18)이 독일 슈퍼컵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텔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텔과 바이에른 뮌헨의 SNS에 인종차별적인 댓글이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마티스 텔이 소셜 미디어에서 받은 비인간적인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인종차별적인 글을 쓰는 사람은 바이에른의 팬이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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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마티스 텔(18)이 독일 슈퍼컵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텔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15분 텔은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찬스를 잡았지만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이었기에 꼭 살려야 하는 기회였지만 무산됐다.
텔에게 또 기회가 왔지만 득점은 없었다. 후반 4분 그나브리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텔의 발끝에 닿지 않았다. 후반 14분 텔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텔은 후반 17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경기 후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텔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다른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텔에게 팀 내 최하평점인 5.7점을 부여했다.
문제는 경기 후에 일어났다. 텔과 바이에른 뮌헨의 SNS에 인종차별적인 댓글이 달렸다. 경기 내내 득점 찬스를 놓친 텔에게 비인간적인 단어를 쏟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에 강경하게 대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마티스 텔이 소셜 미디어에서 받은 비인간적인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인종차별적인 글을 쓰는 사람은 바이에른의 팬이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서 ‘마티스, 우리는 당신을 지지한다. 당신은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텔을 지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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