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탈북민 대안학교 목사,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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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과 국내 정착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알려진 목사 A 씨가 북한 이탈 미성년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일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A 목사에 대해 최근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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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과 국내 정착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알려진 목사 A 씨가 북한 이탈 미성년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일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A 목사에 대해 최근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해외 출국을 계획 중이던 A 목사를 출국금지 하고, 성추행이 일어난 장소로 지목된 기숙형 대안학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다양한 수사 자료를 살펴보며 A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A 목사는 20여 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도와 내외신 언론들로부터 ‘아시아의 쉰들러’등으로 불리며 알려진 인물입니다.
A 목사가 세운 탈북민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수년간 생활해온 여학생들은 최근 A 목사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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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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