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여친에 동의 받았다”..‘미우새’, 모자이크 無 얼굴 공개 ‘해명’(종합)[Oh!쎈 이슈]

강서정 2023. 8.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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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측이 이상민 전 여자친구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미우새' 측은 14일 OSEN에 "13일 방송에서 공개된 이상민 전 여자친구 분의 사진은 제작진이 방송 전 당사자와 연락해 사전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미우새' 측은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이 등장한 동영상 댓글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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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이상민 전 여자친구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용산으로 이사한 이상민의 새 집이 공개됐다. 김준호, 공간정리 크리에이터가 이상민의 집을 방문해 짐 정리를 도왔다. 김준호는 “우리 집보다 더 심하다. 내가 객관적으로 버려주겠다”며 “‘신박한 정리’ 전문가를 모셨다 깔끔하게 다 정리할 거다”고 약속했다. 짐을 정리하던 중 10년이 넘은 낡은 디지털 카메라를 발견했고, 카메라 메모리에 저장된 사진들을 살펴봤다. 

건전지를 넣고 카메라 전원은 켠 이상민은 “이거 언제야?”라며 해변에서 상의탈의한 자신의 사진을 보고 놀라했다. 사진을 보던 중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준호는 “왜 여자가 있어? 누구야?”라며 궁금해 했고 이상민은 “나도 궁금하다. 유추해야 한다. 그런 적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러더니 이내 “아 대게녀”고 했다. 종종 방송에서 언급됐었던 마지막 연인 ‘대게녀’였다. 돈을 빌려서라도 대게를 사주고 싶었기 때문에 ‘대게녀’라 불렀다. 십수년이 지나 마주한 대게녀와의 추억에 이상민은 놀라했다. 

이때 화면이 클러즈업 됐는데 김준호는 “예쁘다. 김희선과 김준희 느낌”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게 못 나온 거다. 되게 예쁘다”며 3~4년 연애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토리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논란이 불거졌다. 이상민이 오래 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의 얼굴이 흐릿하지만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채 그대로 공개됐기 때문.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은 모자이크 없이 얼굴이 공개됐고, 선글라스를 벗은 사진은 흐릿하게만 처리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제작진을 비판했다.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인데다 비연예인인데 제작진이 주의하지 않고 편집하지 않았다는 것. 

[OSEN=민경훈 기자]무대 위에서 이상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이에 대해 ‘미우새’ 측은 14일 OSEN에 “13일 방송에서 공개된 이상민 전 여자친구 분의 사진은 제작진이 방송 전 당사자와 연락해 사전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전 연인 분도 방송 내용을 알고 계시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블러 처리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미우새’ 측은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이 등장한 동영상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비난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댓글창을 폐쇄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댓글창을 폐쇄한 것에 대해 ‘미우새’ 측은 “지금까지 일반인 출연자 혹은 출연진 가족이 등장하는 영상의 경우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창을 모두 막았다. 논란 때문에 댓글창을 닫았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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