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민간 투자방식 ‘지역활성화 펀드’ 뜬다···경북도 조기 성공사례 만든다

안동=손성락 기자 2023. 8.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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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내년 1월 정부의 지역활성화 펀드 출범을 앞두고 조기 성공 사례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비수도권으로 민간투자를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를 말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재정지원 방식인 만큼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동안 추진된 정책사업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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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모펀드 출자해 민간 투자 위한 마중물
투자대상 제한 없고, 예타 면제···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가능
김천 광역 스마트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문경 스테이 등 후보사업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서울경제]

경북도가 내년 1월 정부의 지역활성화 펀드 출범을 앞두고 조기 성공 사례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비수도권으로 민간투자를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를 말한다.

정부 차원에서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새로운 민간자본 투자방식을 적용한 선도 사례를 조기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모펀드를 출자해 민간의 비수도권 투자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투자대상에 제한이 없고 예비타당성조사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에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실질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투자유치 시도가 사업성 부족이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좌초 또는 규모가 축소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를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지역활성화 펀드가 만들어지면 민간기업의 비수도권 투자의 위험을 펀드가 낮춰 줌에 따라 투자 확률과 규모를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이 기획하고 있는 지역활성화 펀드 후보사업은 김천 광역 스마트 농산물 유통물류센터와 문경 스테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재정지원 방식인 만큼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동안 추진된 정책사업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 7일 경북의 지역활성화 펀드 후보지를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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