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모든 학생에 '에듀페이' 지원

박종수 2023. 8.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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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국 처음으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공평하게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교육비"라면서 "도내 아이들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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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 청소년도 최대 40만원 학습비 지원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국 처음으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공평하게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전북교육청 청사 [사진=전북교육청 ]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전북에듀페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 가능하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와 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자기 개발, 문화체험 활동에 쓸 수 있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에게 1인당 20만 원의 학습지원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진로지원비가 지급된다.

도내에 주소지를 둔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월 10만 원(9월~12월 최대 40만 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이렇게 해서 올해 6만6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총 168억3000여만 원의 전북에듀페이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초 전북에듀페이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지원금은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스쿨뱅킹 계좌 또는 학부모 신청 계좌로 입금하고,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신청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아 선불카드(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도내 14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한 뒤 선불카드(바우처)로 받게 된다.

도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에듀페이 지급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교육비”라면서 “도내 아이들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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