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호실적 속 상한가 마감…부회장 사면도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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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부회장 사면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14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17만6천900원에 마감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다가 사면 소식이 전해진 정오께 상한가로 진입, 장 마감 때까지 강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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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양식품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부회장 사면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14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17만6천900원에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이날 증권가는 삼양식품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매출이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 효과로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불닭치폴레마요' 소스 출시로 소스·조미소재 매출도 30% 증가했다"며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한화증권(16만원→20만원)과 DS투자증권(16만원→19만원)도 목표가를 높였다.
여기에 정부가 이날 15일자로 단행하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포함됐다는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다가 사면 소식이 전해진 정오께 상한가로 진입, 장 마감 때까지 강세를 지속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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