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태풍 뒤 찾아온 폭염…전국 선로·구조물 일제점검

김양수 기자 2023. 8.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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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뒤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국 선로 및 구조물 태풍 피해 일제점검'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전국 133곳에서 자동 살수 장치로 물을 뿌리며 하루 2회 선로점검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 이후 폭염이 찾아와 고온에 선로가 휘는 위험상황에 대비키 위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며 "꼼꼼한 점검으로 열차 안전운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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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전체 4000여㎞ 집중 점검…50~55도 이상 시 열차 서행
[대전=뉴시스] KTX 오송역 인근 고속선에서 선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자동살수장치가 작동하고 있는 모습. 코레일은 고온에 선로가 휘는 위험상황에 대비키 위해 레일 온도가 50~55도 이상 시 열차를 서행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뒤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국 선로 및 구조물 태풍 피해 일제점검'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곳과 수해가 발생하거나 열차가 서행한 구간 등 전국 4000㎞ 선로에서 이뤄진다.

코레일은 ▲비탈사면 ▲낙석우려개소 ▲울타리 ▲배수로와 싱크홀 등의 취약개소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특히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전국 133곳에서 자동 살수 장치로 물을 뿌리며 하루 2회 선로점검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이상이 발견된 곳은 즉시 보수를 진행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야간작업 및 유지보수 장비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레일온도가 50~55도 이상 시 고속열차는 230㎞/h, 일반열차는 60㎞/h 이하로 서행운행하고 64~74도 이상일 때는 열차운행을 중단한다. 고온에 선로가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 이후 폭염이 찾아와 고온에 선로가 휘는 위험상황에 대비키 위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며 "꼼꼼한 점검으로 열차 안전운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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