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24년 내조 공개 “웨이터 출신 남편 식당 7개 CEO 만들어” (‘동상이몽2’)

정이랑 부부. SBS ‘동상이몽2’ 제공

배우 정이랑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정이랑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24년째 함께하고 있는 요식업계 CEO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정이랑은 “머리 긴 테리우스 같은 남편에게 반했다”며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남편의 모습에 스튜디오 MC들은 “구준표 느낌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남편 김형근은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첫 만남에 실망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이랑은 “우리 부부는 냄비처럼 금방 뜨거웠다가 금방 식어버린다”며 독특한 사랑법을 공개했다. 욕으로 시작한 부부 싸움이 19금 스킨십으로 번진다는 것. 이를 본 MC들은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부부의 폭로전도 이어진다. 남편 김형근은 “사귄 지 3일 만에 아내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았다.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렸을 정도”라며 정이랑의 남다른 질투심을 폭로한다. 이에 정이랑도 “남편이 술 마시면 불안해 오토바이 타고 남편을 찾으러 다닌다”며 남편의 기행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정이랑은 “연애 시절 남편은 나이트클럽 웨이터였다”며 현재 7개의 식당 CEO인 남편의 과거도 거침없이 얘기한다. 남편의 사업 중심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남편을 요식업계 신흥 강자로 만들기까지 24년간의 뒷바라지 노하우를 밝히기도 한다. 이를 본 MC들은 “정이랑이 남편 인생의 은인”이라며 감탄한다.

한편 정이랑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되는 ‘동상이몽2’는 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