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동국, 류은찬 단독 플레이에 '분노'…조 1위로 8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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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의 '어쩌다벤져스'가 'JTBC배 서울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JTBC배 서울대회' 예선 3차전에서 '어쩌다벤져스'가 동대문구 1위 '회기 유나이티드(UNITED)'의 촘촘한 수비를 넘지 못하고 0 대 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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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뭉쳐야 찬다2'의 '어쩌다벤져스'가 'JTBC배 서울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JTBC배 서울대회' 예선 3차전에서 '어쩌다벤져스'가 동대문구 1위 '회기 유나이티드(UNITED)'의 촘촘한 수비를 넘지 못하고 0 대 1로 패배했다. 유리한 8강 대진을 위해 예선에서 3연승을 노렸던 만큼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행히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예선 1차전에서 서대문구 1위 'FC HAS'를 1 대 0으로 꺾었다. 예선 2차전에서는 노원구 1위 'FC 새벽녘'을 4 대 0으로 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 2차전을 마친 '어쩌다벤져스'가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되는 예선 3차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얼마 전 결혼한 신혼 카바디 선수 이장군의 아내, 루지 선수 임남규의 아내 그리고 카라테 선수 이지환의 예비 신부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아와 관심이 쏠렸다.
'감코진(감독+코치진)'과 MC들까지 모두 모여 주장 임남규 부부가 준비한 삼계탕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가운데 '신혼즈'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눠 재미를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트라이애슬론 선수 허민호가 새신부들이 뽑은 소개팅 해주고 싶은 사람 1위에 뽑혀 시선을 모았다. 이후 포지션 회의에서는 허민호가 지난 경기 비공식 MOM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안이하게 생각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안정환 감독의 말처럼 8강전에서 강팀을 피하기 위해 안정적인 3승 확보에 나섰다. 무엇보다 대승을 거둔 지난 경기 선발 선수들이 그대로 예선 3차전에 투입돼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어쩌다벤져스'는 내려선 수비에다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꽁꽁 묶는 '회기UNITED'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선수들 간의 소통 부재로 동선이 겹치기도 했다.
설상가상 촉박한 시간에 마음만 급해진 라크로스 선수 류은규가 중앙 돌파가 아닌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라는 이동국 수석 코치의 지시와 달리 단독 플레이로 '감코진'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만회 골 없이 0 대 1로 경기가 종료됐다. 안정환 감독은 8강 진출에 성공한 '어쩌다벤져스'를 격려하며 예선 3차전 결과에 실망한 선수들을 위해 말을 아꼈다.
한편, '어쩌다벤져스'와 같은 B조 'FC HAS'와 'FC 새벽녘'의 예선 3차전에서는 'FC HAS'가 1 대 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를 차지해 이로써 '어쩌다벤져스'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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