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재인 '잼버리 파행' 비판에 "적반하장 평가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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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신문이 사설을 썼다.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평가했다"며 "그런 평가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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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신문이 사설을 썼다.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평가했다"며 "그런 평가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감사원이 잼버리와 관련해 감사에 나서는 것과 관련 "잼버리가 계획됐던 대로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점검하고 또 향후 대응책도 좀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런 과정이 소모적 정쟁이 돼선 안 되고 생산적인 개선책 도출하는 그런 과정이 돼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의 죽음을 수사하던 해병대 수사단장이 해임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내로남불 수사 은폐와 방해 의혹"이라고 했다.
이를 놓고 대통령실은 "적절하지 못한 비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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