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서 탈출했다 사살된 암사자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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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탈출한 뒤 1시간여 만에 사살된 암사자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고령군 덕곡면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했다 인근 숲에서 사살된 암사자 1마리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대구지방환경청에 정식으로 신고된 개체로 나타났다.
암사자 주인은 2008년에 강원도의 한 사람에게서 양도·양수해 고령군 목장에서 기르게 됐다.
한편 암사자는 이날 오전 7시 24분쯤 목장 우리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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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측 2008년 강원도 사람에게서 양수
고령= 박천학 기자
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탈출한 뒤 1시간여 만에 사살된 암사자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고령군 덕곡면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했다 인근 숲에서 사살된 암사자 1마리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대구지방환경청에 정식으로 신고된 개체로 나타났다. 암사자 주인은 2008년에 강원도의 한 사람에게서 양도·양수해 고령군 목장에서 기르게 됐다. 암사자는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환경청은 수입 연도·국가, 이전 기록 등에 관해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 종은 2017년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다.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북부, 인도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사자는 전날 목장 관리인이 사료를 준 뒤 제대로 닫지 않은 뒷문을 통해 탈출했으며 이날 목장 관리인이 먹이를 주고 청소하기 위해 사육시설로 들어간 뒤 암사자가 탈출한 사실을 파악했다.
한편 암사자는 이날 오전 7시 24분쯤 목장 우리에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전 8시 43분쯤 목장 인근 4~ 5m 지점 숲 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엽사가 사살했으며 고령군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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