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된 임성훈 전 나주시장, 내년 총선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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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으로 복권된 임성훈 전 나주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하여, 정치인 등 4명, 전 고위공직자 3명을 사면·복권했는데 이 가운데 임성훈 전 나주시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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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으로 복권된 임성훈 전 나주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하여, 정치인 등 4명, 전 고위공직자 3명을 사면·복권했는데 이 가운데 임성훈 전 나주시장이 포함됐다.
임 전 나주시장은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6년 2월 18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대로 확정 선고를 받았다.
임 전 나주시장은 지난 2012년 1월 나주 미래산단 투자 자문회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A사의 신주인수권부 전환사채(BW) 30억 원을 무담보로 인수하게 해 재산상 이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
1심에서는 임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되진 않았고, 2심은 범죄수익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었다.
복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 전 시장은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불과 몇 시간 전에 복권됐다. 내년 총선 출마를 당장 말하기 그렇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 변화를 보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나주·화순 총선 출마에 대해 열려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시장이 나주·화순에 출마하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현 국회의원과 손금주 전 국회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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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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