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15 경축식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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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8·15 경축식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미서훈자를 초청해 기념하기로 했다.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시민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25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사진 전시회 '빼앗긴 세월, 그날의 조각난 기억'도 개막한다.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 등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4명과 함께 3·1 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서훈받지 못한 김범수 선생의 가족, 장재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들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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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8·15 경축식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미서훈자를 초청해 기념하기로 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시민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25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사진 전시회 '빼앗긴 세월, 그날의 조각난 기억'도 개막한다.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 등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4명과 함께 3·1 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서훈받지 못한 김범수 선생의 가족, 장재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들도 초청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직 완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두 그룹이 있는데 독립운동을 하고도 이념의 굴레 탓에 서훈을 못 받는 분들, 강제 징용돼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채 시민 모금으로 위로를 받는 분들"이라며 "그동안 독립군 중심이었던 행사에 모두 초대해 미완인 광복절을 완성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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